[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설리를 떠나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에프엑스 멤버 모두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밝게 웃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은 설리의 발인식이 가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 속에 비공개로 엄수됐다. 빅토리아의 말처럼 이날 날씨는 화창하고 맑았다.
앞서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드라마 촬영장에서 울음 터트리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기 위해서 중국에서 급하게 입국했다.
빅토리아와 설리가 속한 걸그룹 에프엑스는 2009년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에프엑스는 '누 예삐오', '핫 서머',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 '레드 라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최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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