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신시내티)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말 2사 이후에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메드렌의 3구째를 받아쳐 123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신시내티는 1회 상대 애틀란타에 3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3회에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7회까지도 한 점 뒤지고 있던 신시내티였다.
신시내티는 8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8회 한 점을 추격해 1점 차로 좁힌 신시내티는 9회말 2사 이후 ‘드라마’를 써냈다.
대타 메소라코의 솔로홈런이 나오며 동점을 만든 신시내티. 이어 나온 타자는 1번 타자 추신수였다. 추신수는 애틀란타의 마무리 투수 킴브렐의 154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첫 홈런보다 더 큰 133m짜리 중월 솔로홈런으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타율을 0.333로 종전 0.331에서 약간 끌어올렸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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