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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사과 “의도적 입영연기 시도 잘못…충실히 군복무하며 반성” [전문]

던밀스 사과 “의도적 입영연기 시도 잘못…충실히 군복무하며 반성” [전문]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9.29 10:18
  • 수정 2019.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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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래퍼 던밀스가 현역 입대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던밀스는 28일 자신의 SNS에 “2013년부터 자격증 시험, 해외 출국 등으로 입영 연기를 했다. 2017년 봄 영장이 나왔고, 당장 3주 정도 후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재검 신청과 불시 검사를 받는 상당 시간 동안만이라도 입영 연기가 가능하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고 후에 입대하여 군생활을 하면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5년 동안 늘어난 체중에 대해 고의성이 없음을 입증하기 어렵고, 그 동안 여러 번 연기를 했던 것들도 문제가 돼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졌다”며 “개인적인 활동 욕심에 자격증 시험, 해외 출국, 과체중 등으로 입영 연기를 시도한 것이 맞기 때문에 그 잘못을 인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비록 불미스러운 일 이후에 부끄러운 군 입대를 했지만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첫 휴가 3박 4일 동안 전투복을 입고 다녔을 정도로 자부심을 느꼈다”며 “대한민국 군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생활만큼은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부대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도록 이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솔한 생각과 행동,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이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며 “많은 국군 장병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끝까지 충실히 군 복무를 하며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음은 던밀스의 SNS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던밀스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2013년부터 자격증 시험, 해외 출국 등으로 입영 연기를 하였습니다. 2017년 봄 영장이 나왔고, 당장 3주 정도 후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미 예정된 공연이랑 앨범 등을 마치기 위해 마지막 입영 연기를 하고 싶었으나 연기할 수 있는 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재검 신청과 불시 검사를 받는 상당 시간 동안만이라도 입영 연기가 가능하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였고 후에 입대하여 군 생활을 하면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5년 동안 늘어난 체중에 대하여 고의성이 없음을 입증하기 어렵고 그 동안 여러 번 연기를 했던 것들도 문제가 되어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저 또한 저의 개인적인 활동 욕심에 자격증 시험, 해외 출국, 과체중 등으로 입영 연기를 시도한 것이 맞기 때문에 그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활동할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지길 간절히 원하였지만 군대를 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군인 출신이십니다. 그러기에 군 생활에 자부심이 있으시고 당연히 군대는 가야 한다는 말씀을 늘 하셨습니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 이후에 부끄러운 군 입대를 했지만 열심히 군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첫 휴가 3박 4일 동안 전투복을 입고 다녔을 정도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 생활만큼은 제 스스로에게 그리고 부대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도록 이행 중입니다.

2017년 재판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많은 청년들도 자신의 삶과 꿈 학업 등의 계획을 군대라는 의무를 지키기 위해 중단한다는 것, 군대는 의무이지 권리가 아니라는 걸 늦게나마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저의 경솔한 생각과 행동,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많은 국군 장병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또 당연한 이야기지만 끝까지 충실히 군 복무를 하며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뉴시스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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