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5월의 첫째날 기분 좋은 승리 소식을 가져왔다.
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동안 3피안타 볼넷 2개로 2실점했지만,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회 초 흔들리는 듯 보였다. 그는 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번 타자인 콜로라도의 카를로스 곤잘레스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LA다저스는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의 뒤를 든든히 받쳐줬다.
LA다저스는 1회부터 3회까지 2점씩을 뽑아내며 6득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자 류현진은 무서울 것 없이 공을 던졌다. 특히 2,3회 삼자범퇴로 호투하며 타자들의 수비부담을 줄여줬다.
6이닝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류현진은삼진을 무려 12개나 기록했다. 한 이닝에 3타자씩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면 무려 6이닝 중 2/3인 4이닝동안 콜로라도의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을 더했지만, 2실점 밖에 하지 않으며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마운드를 다음 투수인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겨줬다. 이후 투수들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LA다저스는 6대2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 날 타석에서도 첫 타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3번 타석에 들어서 1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뛰어난 상대 투수인 호르헤 드라로사의 공을 커트해내며 좋은 공을 기다렸다가 안타를 만들어내며 1타점을 기록했다.
던지고, 치는 것에서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류현진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자책점을 줄이며 시즌 방어율 3.35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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