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이 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LA다저스)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MLB(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만을 내주고 1실점 했고, 삼진은 무려 8개나 잡아냈다. 과히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이라 할 만 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LA의 타선은 야속하게도 류현진이 동점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을 때부터 터지기 시작해 결국 류현진은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고 다저스는 승리했다.
경기 내내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을 유린한 류현진은 4회와 6회 맞이한 주자 두 명의 위기 속에서도 침착한 피칭으로 삼진이나 범타를 유도해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6회, 팀의 한 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 점을 허용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두 점을 더 내며 3-2로 결국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분데스리가와 함께하는 STN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