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승리가 김기태 감독님께 작은 보답이 되길 바란다.”LG 트윈스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천신만고 끝에 3-2로 승리했다. 김기태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첫 번째 승리라 의미가 더욱 깊었다. 김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한 조계현 수석코치는 승리의 공을 선수들과 감독에게 돌렸다.승리 뒤 조 코치는 “선수들이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이겼다는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 이 승리를 계기로 팀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아울러 오늘(25일) 승리가 김기태 감독에게 작은 보답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LG 트윈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연패를 탈출했다. 하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느린 그림으로 확인한 결과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세이프였다.LG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LG의 마무리투수 봉중근은 24일 삼성전에 43구를 던졌음에도 또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결국 1점을 지키긴 했지만 찝찝했다. LG가 3-2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있던 이동현이 선두타자 이종환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1루, 봉중근이 구원 등판했다. 봉중근은 박기남을 좌익수 뜬공으
“김기태 감독님이 보시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더 집중했다.”LG 트윈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2로 역전승했다. 9회 초 1사 1루, 구원 등판한 봉중근은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봉중근은 “지난 삼성전 마지막 경기부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생겼다. 김기태 감독님이 보시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 더 집중해서 던졌다. 오늘(25일)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올라가리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사진.뉴시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Copyright
LG 트윈스가 기나긴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오지환이 1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투수 류제국은 6이닝 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등판한 봉중근은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KIA는 4회 초,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브렛 필이 우중간에 안타를 치고 나갔다. 나지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 2루가 됐다. 안치홍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LG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이었다. 한발씩 더 뛰었고 파이팅도 넘쳤다. 안쓰러울 정도였다. 병살타 3개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야구 속설이 있지만 LG 선수들의 집념은 이마저도 극복했다.LG 트윈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병살타 3개에 주루사까지 저지르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지만, 계속된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3회 말 2사 후, 손주인이 좌중간에 안타를 쳤다. 가르지는 못했지만 좌익수와 중견수 가운데에 떨어졌다.
LG 트윈스가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LG는 투수 정찬헌, 윤지웅과 내야수 정성훈을 등록 말소하고 투수 정현욱, 임정우, 내야수 최승준을 1군으로 올렸다. 정성훈은 가벼운 허리 통증 때문에 휴식 차원으로 2군에 내려갔다. 이날 새롭게 등록된 최승준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최승준은 2006년, 2차 7라운드에 LG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1군 통산 기록은 8경기에 출장해 9타수 무안타에 불과하다. LG에서는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일에도 1군에 올라온
유창식이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유창식의 호투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유창식은 7이닝 1실점(0자책)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3안타(1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두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 초, 선두타자 홍성흔이 우중간 2루타, 양의지가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장민석의 희생번트 때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홍성흔이 3루를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4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SK 와이번스를 물리쳤고,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에게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10-3으로 승리했다. 김민성이 5타수 2안타 4타점, 로티노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3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어 나온 조상우, 마정길, 한현희 등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선발
이제 과연 어느 지도자가 LG 트윈스의 지휘봉을 잡으려 할까. 23일,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속사정이야 어떻든 간에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LG는 최근 11경기서 1승 10패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이르다. 아직 20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지난해 2위 팀 감독이 이듬해 20경기도 되지 않아 물러난다는 것은 상식 밖이다. 과연 누가 이 지휘봉을 부담 없이 이어받을 수 있을까.지난 10여 년간 LG 사령탑은 고난의 자리였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김성근, 이광환, 이순철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의 9연승을 저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NC 다이노스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 SK 와이번스를 꺾었고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에게 연이틀 승리했다.롯데는 23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홈런 4방을 몰아치며 10-2로 크게 이겼다. 전준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유먼은 7이닝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8연승을 달리던 넥센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마감했다.삼성은 대구에서 LG를 7-3으로 꺾었다. 이영욱이 4타수 3안타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LG측은 23일,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김 감독은 현역 시절 국내 최고 좌타자로 군림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었다. 1994년에는 왼손 타자 최초로 홈런왕(25개)에 올랐었다. 쌍방울과 삼성, SK를 거쳐 2005년에 은퇴했고 통산타율 0.294, 249홈런 923타점을 올렸다.은퇴 후에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2007년부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팀이 없으면 나도 없다. 더 많은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유먼의 호투와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10-2로 완승했다. 유먼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유먼은 “아직 시즌 초라 다승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현재 컨디션은 좋고, 팀 타선 도움을 받아 경기 운영을 쉽게 했다. 체인지업이 효과적이었다. 팀이 없으면 나도 없다. 내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해서 더 많은 팀 승리
“잘 맞기는 했지만 넘어갈 줄은 몰랐다. 특히 첫 홈런은 잡히는 줄 알았다.”전준우는 23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뒤 전준우는 “오늘(23일) 스윙이 잘 돼 기분이 좋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나아지는 중이다. 어제(22일) 역전패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는데 잘 이겨 내 연패로 가지 않아 다행이다. 초반이라 아직 타율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 스윙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투, 타 안정된 모습으로 화끈하게 승리했다.롯데는 23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투수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2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유먼은 7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고, 타선에서는 전준우, 히메네스, 박종윤이 홈런 4개를 합작했다. 최근 타선이 터지면 마운드가 무너지고, 투수가 잘 던지면 타선이 침묵하던 투·타 엇박자 속에 모처럼 조화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지난 18일, 롯데는 두산을 맞아 타선이 대폭발하며 4회까지 12-1로 앞서갔다. 그런데 7회, 마운드가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넥센 히어로즈의 9연승을 저지했다.롯데는 23일, 목동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10-2로 완승하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히메네스와 박종윤도 홈런쇼에 동참했다. 선발투수 유먼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롯데는 1회 초부터 홈런 2방으로 3점을 뽑았다. 1사 후, 전준우가 넥센 선발 나이트의 커브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손아섭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각 구단에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경기 중 공수교대 시간을 적극 준수할 것을 통보하였다.4월 22일까지 79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27분으로 지난 해 동일한 경기수(3시간23분)와 비교하여 4분 이상 길어졌다. 특히 투수 등판 및 타자의 준비 시간 지체로 인한 공수교대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대회요강 제2항 ‘공수교대’ 조항을 적극 준수하여 정해진 시간(2분) 내에 신속한 공수교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KBO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스피드업 규정을 강
한화 이글스가 팬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홈페이지에 웹툰을 연재한다. 최훈의 ‘이글이글 이글스’, 장이의 ‘훔쳐라, 공수호!!’, 황지성, 불개미의 ‘이글아이’로 총3편이다.‘이글이글 이글스’는 최훈만의 냉철한 분석과 특유의 재치를 바탕으로 한 주간 벌어지는 한화이글스 경기를 분석한다. ‘훔쳐라, 공수호!!’는 퓨쳐스리그 소속의 가상인물 공수호선수가 1군 경기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이다.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황지성, 불개미 작가의 ‘이글아이’는 팬 참여형 웹툰으로 매회 팬들이 결말을 선택하여 스토리
“매뉴얼이 없으면 우왕좌왕한다. 무엇이든 매뉴얼이 가장 중요하다.”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22일, 목동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패에 빠졌을 때 혹은 연승을 달릴 때 지키는 자신만의 매뉴얼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지난 시즌 8연패를 겪으며 그간 지켜왔던 매뉴얼을 대폭 수정했고, 연승 매뉴얼은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이야기의 시작은 지난해 6월 8일부터 21일까지 당했던 8연패였다. 염 감독은 “감독의 실수였다. 3연패에서 5연패 정도 했을 때, 벗어날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때 끊지
넥센 히어로즈가 22일, 목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9, 9회 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까지 한 차례 리드도 잡지 못하던 넥센은 9회 말에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승점은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양 팀 선발 밴 헤켄과 장원준은 각각 4이닝 7실점, 5⅔이닝 5실점으로 나란히 부진했다.넥센은 7-9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롯데 마무리 정대현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볼넷, 로티노가 중전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문우람이 투수 땅볼로 유한준과 로티노를 진루시켰다. 서건창이
넥센 히어로즈의 밴 헤켄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지 못한 투구를 했다.밴 헤켄은 22일, 목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4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볼넷도 4개나 허용했다.1회 초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손아섭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이어 최준석과 히메네스에게 연속해서 좌전안타, 중전안타를 맞으며 2점을 실점했다.2회는 무사히 넘겼지만 3회에 무려 5점을 내줬다. 2사 1루, 황재균이 좌전안타를 치고 문규현이 볼넷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