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는 2연패를 당했지만 유상철 감독의 얼굴은 밝아보였다.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R 전북현대(이하 전북)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막판 전북 드로겟에게 통한의 한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경기 전 기자들과 잠시 만난 유상철 감독은 “강팀 전북을 대비해서 수비전술을 준비하며 선수들에게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 비디오를 보여줬다. 그 경기에서 사용했던 수비방법들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며 전북이라는 강팀을 맞아 많은 준비를 했음을 짐작케 했다
대전 시티즌의 구단주 염홍철 대전시장이 하루 빨리 최은성 사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레전드’ 최은성 은퇴사건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대전 시티즌. 대표이사를 맡던 김광희 前 사장이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일단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하다.대전의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도 그러한 분위기를 아는 듯 보였다. 염홍철 시장은 11일 전북과의 홈 개막전이 열리기 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최은성 선수 사건을 하루 속히 원만하게 처리하겠다”며
유상철 감독이 현재 팀 내 불거지고 있는 ‘최은성 논란’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대전 시티즌의 유상철 감독이 최은성과 관련해 구단과 팬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유상철 감독은 11일 전북과의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포터들의 응원은 분명 우리 선수들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그런데 지난 경기부터 구단과의 갈등으로 인해 서포터들이 응원 현수막 거꾸로 걸고 응원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며 아쉬워했다.유 감독은 이어 “경기장에서 현수막이 거꾸로 걸려있고 응원을 하지 않으면 선수들에게 경기력
전북이 대전의 '질식수비'에 고전하다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전북현대(이하 전북)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R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지난 1R에서 경남에 0-3의 대패를 당했던 대전과 개막전 대승 이후 가졌던 광저우와의 AFC챔피언스리그에서 1-5의 ‘수모’를 당했던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위해 분위기 회복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객관적 전력에선 전북의 압도적 우세가 점쳐졌지만 대전의 홈 개
2012 내셔널리그 첫 날, 화려한 골 잔치가 벌어지면서 앞으로의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개막전이 열린 10일. 경기가 열린 전국 7개 경기장에서는 내셔널리그를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라도 하는 듯 많은 골이 터지면서 첫 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김해의 채완지가 천안과의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넣은 골이 올 시즌 1호골로 기록된 가운데 울산과 고양의 공식 개막전에서는 3골씩 주고받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추운 날씨 속에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을 열광시켰다.창원과 인천은 4-3으로 창원이
“부담이 커요”경기 전 만난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조민국 감독의 표정은 다른 때와는 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우승을 거뒀던 상대인 고양 국민은행을 맞아 가진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개막전. 홈에서 열렸고,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민국 감독은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부담스런 개막전을 치러야 했다.전반 16분 외국인 선수 호니가 첫 번째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울산의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첫 골 이후 선수들도 부담을 가졌던 탓인지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 울산은 전반 2골, 후반에 1골을 실점하며 급격하게
내셔널리그의 강호 울산과 고양이 개막전부터 화려한 골 폭죽을 터뜨렸다.울산현대미포조선(이하 울산)은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공식 개막전 고양 KB국민은행(이하 고양)과의 경기에서 후반종료 직전 터진 최병도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거뒀다.지난 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올 시즌 첫 시작을 여는 개막전에서 다시 만나 다시금 자존심 싸움에 불을 붙였다. 울산은 우승팀다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양은 설욕전을 위해 초반부터 다부지게 경기에 임했다.지난 해 챔피언이자 홈팀인 울
VCR▶2011년 내셔널리그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두 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고양 국민은행이 2012년 첫 경기부터 만났습니다.지난 해 울산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3회 우승으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내셔널리그의 진정한 강자를 가리기 위한 자존심 대결에 돌입합니다.지난 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당했던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며 올 시즌 공격적인 선수구성으로 뭉친 고양은 개막전이 비록 원정경기지만 달라진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었습니다.INT▶이우형/ 고양 국민은행 감독"리그 첫 개막전이고 공교
이른바 ‘최은성 사태’로 불거진 구단과 대전 서포터 간의 힘 겨루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8일, 대전시티즌의 김광희 사장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도 김 사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에 14년 동안 몸 담으며 ‘레전드’로 불렸던 최은성의 은퇴가 김광희 사장과 최은식 전력강화팀장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 알려지자 대전 서포터들은 김광희 사장과 최 팀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체행동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었다.4일 있
내셔널리그 충주험멜이 내년 시즌부터 출범할 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충북 충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팀 충주험멜 축구단(이하 험멜)이 더 높은 곳을 향한 발걸음을 준비중이다.험멜 축구단의 한 관계자는 8일 ONSTN SPORT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구단 수뇌부들 사이에서 프로2부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안이 나왔고, 현재는 그것에 대해 실무진들이 관련 업무와 관련해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 진행중인 2부리그 진출에 대한 과정을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4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프로세스가 진행될 것 같다
최용수 감독과 데얀이 개막전 있었던 ‘태업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4일 있었던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R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 22분 만에 데얀을 교체아웃시킨 FC서울의 최용수 감독과 그 당사자인 데얀이 “우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최용수 감독과 데얀은 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있었던 2R 구단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전남전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1R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털어놨다.최용수 감독은 “데얀과 우리는 형제나 다름없다. 집안 형제들 간에도 사소한 마
내셔널리그가 깨끗한 심판판정을 위한 획기적인 안을 내놨다.8일, 내셔널리그를 주관하는 한국실업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 개막하는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개막전 7경기를 관장할 심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한국실업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심판명단 공개는 전부터 계속되어오던 심판판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경기에 나서는 심판들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책”이라며 이번 명단 공개의 속뜻을 밝혔다.내셔널리그는 지난 2월 말 각 구단 지도자들이 참석했던 워크샵에서도 ‘심판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지도자와 심판
VCR▶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창원시청. 팀을 이끄는 두 주축, 최명성과 김준태의 아쉬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팀의 주장인 최명성, 미드필드의 핵심선수인 김준태는 어느 때보다 빛나는 눈빛으로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었습니다.INT▶최명성/ 창원시청"작년에는 조금씩 아쉬웠습니다. 창원에서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는데 아쉽게 졌는데, 올해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깐 부족한 부분 잘 매워서 작년보다 좋은 성적 꼭 내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
전주성이 너무 많이 아팠다.전북 현대(이하 전북)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헝다(이하 광저우)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K-리그와 중국슈퍼리그의 우승팀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전북은 광저우에게 5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1-5 패배를 당했다. K-리그의 자존심이 심하게 구겨졌다.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가오린과 정쯔, 수비수 장린펑과 펑샤오팅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을 포함해 중국대표 선수만 8명이다. ‘광저우 = 중국 대표팀’ 라는 수식어가 과언이 아닐
성남 일화가 2골을 터트린 에벨찡요의 활약에 힘입어 나고야와의 ACL 첫 경기를 비겼다. 성남은 7일 오후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 2-2의 무승부를 기록했다.나고야(일본), 텐진 테다(중국),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 같은 조에 속한 성남은 승점 1점을 따내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전반에는 양 팀 모두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나 고대했던 골이 터지지는 않았다.기나긴 침묵을 깬 쪽은 성남이었다. 후반 3분
VCR▶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가 긴 잠에서 깨어나 축구팬들에게로 다가옵니다.지난 시즌 챔피언인 울산과 준우승팀 고양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내년 시즌 다가올 승강제라는 큰 과제에 앞서 내셔널리그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한 울산의 독주체제가 올해도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머지 13개 팀들의 거센 추격 또한 재밌는 볼거리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내셔널리그는 또한 지난 2월 말, 리그 모든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바른 리그 발전
허정무 감독이 그동안 팀에 대해 불거졌던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7일 구단 홈페이지에 그동안 불거졌던 유니폼과 관련된 논란과 팀 안팎으로 나도는 부정적인 내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허정무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인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니폼에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도약하자는 취지에서 유니폼 변화에 찬성했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팬들의 심정이 좋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최근 인천 팬
K-리그의 힘을 보여준 ‘강철군단’ 포항의 완벽한 승리였다.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가 6일 오후 7시 일본 엑스포70 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이하 오사카)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다소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포항은 3골을 몰아넣으며 오사카에 3-0 완승을 거뒀다.지난달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약채로 평가받은 태국의 촌부리FC를 상대로 2골 밖에 넣지 못하며, 황선홍 감독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K-리그 개막전에서는 헛힘만 쓰며 홈에서 울산현대에게
울산이 K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갔다.울산현대(이하 울산)는 6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2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32강 조별리그 F조 1차전 베이징 궈안(이하 베이징)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K리그 개막전에서 포항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이 좋은 상태로 ACL 경기를 맞이한 울산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근호와 김승용, 김신욱 등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도전했다.울산은 양측면의 이근호와 김승용을 활용할 플레이로서 베이징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전반 12분 연속 두 번의 결정적 기회가
내셔널리그가 2012 시즌을 활기차게 출발한다.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가 드디어 오는 10일 오랜 기다림 끝에 시작된다.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년도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준우승팀 고양 국민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2 내셔널리그. 이번 시즌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지 미리 알아보자.◆ 同行(동행) 프로젝트, ‘내셔널리그와 함께 동행하실래요?’내셔널리그는 그동안 캠페인 활동 전개를 통해 축구팬들과 함께하는 리그로 자리잡아왔다. 2010년 F4캠페인, 2011년 라라라 프로젝트에 이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