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매니저도 두손 두발 다 든 ‘관종력’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선을 넘는 성규’ 캐릭터로 사랑받는 장성규와 매니저의 일상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매니저에 대해 “5년 지기 절친으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라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표했다.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를 자랑하는 장성규 매니저는 “과거 방송 진행 일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고민으로 “친구랑 같이 있고 싶어서 같이 하게 됐지만 매니저로서 기본적으로 해줘야 하는 일들을 시키는 걸 미안하게 느끼는 거 같다”며 고백했다.
실제로 장성규는 매니저에게 부탁할 때마다 “미안하다”를 언급하고, 습관적으로 “고맙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스케줄 장소로 이동하는 내내 각종 분야의 뉴스를 모니터링 한 뒤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 매니저는 “자기 이름을 하루 최소 20~30번 검색하는 거 같다. 자기가 어떻게 나오며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확인한다“며 “관종이지 않느냐. 꾸준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향한 악플을 접한 장성규는 “악플러를 품어야 한다. 어미 새의 마음으로”라며 ‘선넘규’ 특유의 위트 넘치는 멘트를 선보이다가도 “그래도 이렇게 써 주는 분이 계신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개그 코드가 조금 다른 매니저는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할 것 같다”고 정색하며 조언해 참견인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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