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부산 아아파크 15세 이하(U-15) 레프트백 안태준이 롤모델을 밝혔다.
부산 U-15 팀은 1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순위결정 2차전 도쿄 베르디 U-15 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부산 안태준의 활약이 빛났다. 안태준은 단단한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칼날 크로스였다. 전반 22분 칼날 패스로 조민호의 선제골을 도운 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7분에도 칼날 크로스로 또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만난 안태준은 “승리를 해서 기쁘다. 마지막 경기라 더 승리하고 싶었는데.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실 유소년 레벨에서 레프트백은 주목을 받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하지만 안태준은 자신의 포지션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안태준은 “어릴 때부터 레프트백을 소화해왔다. 이 포지션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오버래핑 및 크로스도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칼날 크로스가 장점인 그는 자신의 롤모델로 홍철(수원 삼성)을 꼽았다. 안태준은 “홍철 선수를 너무 동경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홍철 선수처럼 좋은 풀백이 되고 싶다. 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끊임 없이 노력해 1군 선수까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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