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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존경하는 선수'' 한센과 대기실 익살표정 화제

서두원, ''존경하는 선수'' 한센과 대기실 익살표정 화제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4.23 11:21
  • 수정 2014.11.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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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로드FC 11회 대회에서 ‘혈투’를 펼쳤던 서두원과 요아킴 한센의 대기실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렸던 로드FC 11회 대회에서 요아킴 한센과 좋은 경기를 펼치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서두원. 비록 경기에서는 아쉽게 판정패했지만 경기 후 대기실에서 한센과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23일 공개된 이들 둘의 대기실 사진 속에는 서두원이 한센을 향해 주먹을 움켜쥐고 있고, 한센은 서두원에게 맞아 아프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사진은 경기 후 서두원이 한센의 대기실을 찾아가게 되면서 나올 수 있었다. 서두원이 한센에게 “당신을 너무 존경하고, 또 감사한다. 내 삶에 있어서 오늘 경기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네자 한센도 “터프하게 싸워줘서 고맙다”며 화답했다.

경기 후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에 대해 팬들은 “서두원 선수는 링에서는 졌지만, 링 밖에서는 승리자”, “두 사람이 이렇게 친한 줄 몰랐는데 보기 좋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6월 22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릴 예정인 로드FC 12회 대회는 ‘강남 묻지마 폭행’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지훈과 노지류타, 영건즈7 경기에서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이 확정된 이길우-송민종 등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또한 11회 대회에서 있었던 반칙을 인정한 남의철과 쿠메의 재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로드FC]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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