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제주에 ‘리틀 카를로스’가 등장했다.
SE 파우메이라스 15세 이하(U-15) 팀은 15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D조 3차전 전북 현대 U-15 팀과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고 멘데스의 활약이 빛났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그는 전북의 우측면을 헤집었다. 오버래핑을 통한 크로스와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은 환상적이었고, 수비력 역시 빼어났다.
경기 후 우고는 “이겨서 너무 기쁘다. 팀을 도와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에 행복하다. 오버래핑을 좋아하는 난데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서도 전했다. 우고는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은퇴한 브라질의 대표팀의 호베르투 카를로스 선배. 다른 한 명은 유벤투스 FC 소속의 알렉스 산드루 선배다. 공격적인 면이나 깊은 곳에서 플레이하는 점에서 많은 참고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고는 “항상 노력하고,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싸워나가고 싶다. 이를 통해 1군에도 자리잡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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