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울산 김도훈 감독, 김범수 골키퍼 코치, 울산 구단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도훈 감독에게는 출장정지 3경기와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가 부과됐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의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진을 밀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고, 주심의 퇴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머무르며 경기를 지연시켰다. 김도훈 감독에게 부과된 출장정지 3경기 징계는 경기 중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 2경기와는 별개이다.
또한 김범수 골키퍼 코치는 해당 경기 종료 후 심판실로 들어가는 심판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사실이 인정돼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울산 구단은 경기 종료 후 관중석으로부터 심판진을 향해 물병이 투척된 상황에 대한 책임으로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와 함께 물병을 투척한 해당 관중을 찾아 후속조치를 취할 의무를 부과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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