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12승 요건을 만족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위기 속에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타선의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5회말에도 저스틴 터너가 솔로홈런, 윌 스미스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두 점의 지원을 더 받았다.
8-0으로 앞선 류현진은 6회초 또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우중간에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크리스티안 워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류현진의 장점이 또 한 번 빛나는 순간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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