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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출격, 네덜란드 “한국의 가장 중요한 선수는 정지석”

男배구 출격, 네덜란드 “한국의 가장 중요한 선수는 정지석”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8.09 16:45
  • 수정 2019.08.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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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네덜란드 남자배구대표팀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4위 한국은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B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 미국, 벨기에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조 1위 팀에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를 앞두고 네덜란드가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배구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위험한 언더독이다. 이전에도 빠르고 좋은 수비로 예측 불가의 팀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정지석이다. 그는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5경기에서 141점을 올렸고, 소속팀 대한항공에서도 지난 시즌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한공의 윙스파이커 ‘석석 듀오’인 정지석, 곽승석 조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의 토종 아포짓 박철우도 마찬가지다. 

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네덜란드의 주전 윙스파이커 타이스 덜 호스트가 한국을 언급했다. 타이스는 2016~17시즌부터 3시즌 연속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를 뛴 바 있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옛 동료 박철우와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타이스는 “한국은 기술 능력이 좋은 팀이다. 많은 훈련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력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먼저 우리는 좋은 서브로 상대 하이볼을 유도하고 우리 블로킹, 수비로 반격을 하면서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전략을 설명했다.  

한국은 9일 오후 11시 홈팀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펼친다. B조 최약체로 꼽히는 한국이다. 하지만 박철우의 “기적은 일어난다”는 다짐처럼 네덜란드에서 포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제는 남자배구대표팀이 보여줄 차례다. 

앞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와 도쿄행 티켓 1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라바리니호는 2승을 챙긴 뒤 러시아와 3세트 22-18까지 앞섰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도쿄행은 다음으로 미뤘다. 내년 1월 재도전한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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