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KT의 주축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강백호는 8일, 김민혁은 10일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강백호와 황재균, 김민혁의 복귀 일정에 대해서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손바닥이 5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8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였지만, 회복세가 좋다. 황재균은 지난달 13일 오른쪽 중지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김민혁은 지난달 28일 수원 LG전에서 오른쪽 중지에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인천 SK전을 앞둔 이 감독은 먼저 "강백호가 내일(8일) 복귀한다. 오늘 군산에서 야간 2군 경기를 치른뒤 합류할 예정"며 "부상당했던 부위가 아픈지 안 아픈지 확인하기 위해서 오늘 2군 경기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부상 선수들 중에 가장 오랜 시간을 비웠던 강백호다. 이 감독은 "대타 요원도 부족하다. 강백호가 2군에서 볼을 보는 것보다 1군 투수들의 공을 보고 적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2군보다 1군에서 주로 대타로 기용하면서 타격감을 찾게 할 계획이다.
이어 이 감독은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김민혁에 대해 "이번 주 토요일(10일)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아직 공을 던지는 것이 안되기 때문에 대타 카드로 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복귀 예정이었던 황재균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황재균은 주말에 라이브 배팅을 할 예정이다. 손가락이 90%정도 회복됐지만, 붓기가 아직 남아있다"며 "다음 주쯤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KT 위즈
absolute@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