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프로듀스X101' 측이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며 수사에 임할 것을 알렸다.
26일 Mnet 측은 "'프로듀스X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net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최종 결승에서 시청자들의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에서 1위 김요한을 포함한 ‘엑스원(X1)' 멤버 11명을 확정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최종 득표수 간의 차이에서 2만 9978표가 총 5번이나 등장해 의문을 나타냈다. 그뿐 아니라 '7494', '7595'와 같은 특정 숫자 배열이 거듭돼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하 '프로듀스X101' 관련 Mnet 공식입장 전문>
먼저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진=Mnet '프로듀스X101'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