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빅뱅 대성이 소유한 빌딩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업주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성 소유 빌딩에 입주한 업소의 업주 4명을 식품위생범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소 4곳 중 1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했다. 강남구청은 이 업소에 대해 8월부터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나머지 3곳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노래방 기기 등을 설치해 유흥주점으로 운영했다. 3곳은 별다른 처분 없이 시설 개선 명령만 받았다.
경찰과 강남구청은 대성 소유의 빌딩에 대해 운영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201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의 5개 층에서 비밀 유흥주점 영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성매매까지 알선한 정황이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사과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