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한국 땅을 밟았다.
유벤투스는 금일(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유벤투스는 전날(25일) 팀의 레전드인 에드가 다비즈(46)와 다비드 트레제게(42)가 하루 먼저 국내 팬들을 만났다. 두 레전드는 굵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얼굴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과 함께 유소년 축구 클리닉 행사를 갖고 '팬 스킨십'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4) 등 유벤투스 선수단 본진은 극비밀리에 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유벤투스 선수단의 입국 시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베일에 쌓여 있었다.
하지만 철저한 비공개 입국에도 불구하고 많은 축구 팬들은 일찌감치 인천공항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을 기다렸고, 마침내 호날두가 이날 오후 한국 땅을 밟았다.
호날두는 검은색 모자와 편안한 트레이닝 복장으로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팬들은 호날두의 모습이 보이자, 큰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고, 호날두도 국내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팀 K리그' 경기에서 45분 이상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되는 호날두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12년만의 방한이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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