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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장기용 “닮은 점 많았던 캐릭터…공감하며 연기“ (일문일답)

‘검블유’ 장기용 “닮은 점 많았던 캐릭터…공감하며 연기“ (일문일답)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7.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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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배우 장기용이 25일 종영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장기용은 이번 작품에서 오로지 타미(임수정 분)만을 바라보는 직진 순정남 박모건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미성년자는 아니야”, “귀여우면 가져야지”와 같은 짜릿한 명대사들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대형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 동안 ‘나의 아저씨’, ‘이리와 안아줘’, ‘킬잇’ 등에서 농도 짙은 연기를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몸에 힘을 뺀 달달한 로맨스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뿐 아니라 타미와 이별하거나 친모를 먼저 떠나 보내야 하는 슬픈 감정 연기도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얻었다.

다음은 장기용과의 일문일답.

Q: ‘검블유’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촬영을 마친 소감은?

로맨스 도전이 쉽지는 않았다. 초반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촬영장에 잘 녹아 들어 마지막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임수정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Q. 모건이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타미한테 장난치거나 놀릴 때 모습이 가장 비슷하다. 실제로 연기를 할 때도 편하게 했다. 애드리브는 아니었지만 작가님도 저를 보고 모건 캐릭터를 쓰셨다고 하셨을 만큼 싱크로율이 높았다. 표정이나 제스처, 말투나 분위기 등 많은 것들이 닮았다.

Q: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8화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복도가 너무 짧다. 되게 길 줄 알았는데”라고 하면서 타미를 집 앞에 바래다주고 “당신한테 오늘이 우리의 처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대사가 가슴 아프면서도 와닿았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가지 말까요?”라고 하며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엔딩까지, 이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집중해서 촬영했던 것 같다.

Q: 반대로 이건 좀 소화하기 쉽지 않았다 하는 대사가 있다면?

결혼 가치관에 대해 나누는 대사들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대사를 100프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대사의 양이 지금껏 해온 작품 중에 가장 많았다. 한 번에 10줄 정도를 얘기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최대한 집중해서 해내려고 노력했다.

Q: 모건이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다. ‘깐모건’, ‘덮모건’이라는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둘 중 본인의 선택은?

개인적으로는 내린 머리(‘덮모건’)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게 모건 캐릭터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귀여운 연하남의 느낌이 들면서 아련한 감성도 있다.

Q: 타미가 얘기한 ‘섹시한 셔츠’를 입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부담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단추를 더 풀고 싶었다. 이왕 하는 김에 타미를 아주 제대로 유혹해버리려고 (하하). 그 셔츠를 입고 잠깐이라도 그녀를 보고 가려는 박모건의 유혹 방식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그 모습을 부담스럽지 않고 예쁘게 잘 담아 주신 것 같다.

Q: ‘고백부부’, ‘나의아저씨’, ‘이리와 안아줘’ 그리고 영화 ‘나쁜녀석들’까지 쉬지않고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다음은 어떤 작품이 될까?

장르물을 좋아한다. 굉장히 강렬한 악역이나 느와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장기용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모습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인사 드리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팬미팅과 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휴식 시간도 가지려고 한다. 오랜만에 가족들과도 짧지만 알찬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또 바로 9월에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가 개봉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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