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손흥민과 호날두가 맞붙은 토트넘 훗스퍼와 유벤투스 경기의 시청률이 2%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전국 시청률 2.4%(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평소 그의 우상으로 알려진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전 종료 후 호날두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며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땀에 젖은 유니폼을 벗어 교환했다. 손흥민은 호날두와 경기장 밖으로 나오면서 유니폼에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 게 꿈이었다”며 “몇 번 경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못 뛰었다. 이번에 기회가 생겼고 호날두가 유니폼 교환을 친절하게 받아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유벤투스를 3대 2로 격파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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