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5를 유지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4구째 86마일(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이번에도 벌랜더의 87마일(140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0-5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벌랜더의 81마일(130km) 커브를 받아쳐 2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2-4로 뒤진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초구를 건드렸고, 상대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산타나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3-4로 한 점 뒤진 8회초 2사 1루의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조쉬 제임스에게 볼넷을 얻어나갔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3-4로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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