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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한지혜X이상우 재회 ‘황금정원’..‘휴먼 멜로+미스터리+코믹’ 종합세트(종합)

[st&현장] 한지혜X이상우 재회 ‘황금정원’..‘휴먼 멜로+미스터리+코믹’ 종합세트(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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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한지혜와 이상우가 전작 ‘같이 살래요’에 이어 다시 만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한지혜의 바람처럼 꿈의 시청률 2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출연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했다.

이날 한지혜는 드라마를 소개하며 “장르가 다양하게 담겨있다. 미스터리한 부분도 있고 휴먼 멜로도 있고 코믹한 부분도 있어서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하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한지혜는 시청률을 조심스레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그만큼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지는 작품 같아서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레 웃으며 “20%정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이번작품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무한긍정주의자 은동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최근 연기한 ‘같이 살래요’,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어둡고 저를 억누르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역할이다. 오랜만에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제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하다. 감정표현에 솔직한 연기를 하니 신명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주드퀸’으로 불리는 부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번 작품도 너무 떨렸다. 아무래도 성적표가 안 나오면 마음이 처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희 배우들이 거기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좋은 에너지만 생각하고 간다면 결과 역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좋은 결과가 안 나온다고 해도 배우들과 감독님 등 좋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사람을 얻는 게 높은 시청률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우는 뛰어난 외모와 유머감각까지 지닌 국민썸남 형사 차필승을 연기한다. 그는 이번 형사 역할에 대해 “액션씬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을 다녔다. 또 형사의 이미지 상 태닝도 했다. 특히 ‘차필승’의 능청스러운 모습과 버럭 하는 모습들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 이상우의 여장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처음 여장을 해봤는데 불편한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여자 속옷을 하루 종일 착용했는데 답답했다”면서 “촬영 끝나고 속옷을 벗었을 때 자유로움과 해방감이 크게 느껴졌다. 남자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 여성의 불편한 부분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 속옷이 너무 쪼여서 힘들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상우는 한지혜와의 두 번째 호흡에 대해 “제가 친해지고 편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이미 익숙해서 좋았다. 덕분에 서로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편하게 촬영했다. 앞으로 30부작이나 같이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지혜 역시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 이상우 씨는 선하고 재밌는 분이다. NG없이 대부분 한 번에 갈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재미있게 잘 촬영하고 있는만큼 코믹하고 유쾌한 커플 케미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의 애정씬을 언급하며 남모를 고심(?)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한지혜와의 연기에 대해 자연스러운 호흡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하고 응원해줬다. 질투는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 작품의 러브라인을 몇 번 같이 본적이 있는데 그럴 때면 그냥 조용히 냉장고로 가서 맥주 한 캔을 먹는다. 지금껏 두 번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치명적 미모의 위험한 여자 사비나를 연기한 오지은은 결혼 후 처음 연기를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을 하고 첫 작품이다. 이전에 연기할 때는 안정감을 못 느끼고 스스로 불안과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릴렉스된 연기도 자연스럽게 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껴서인지 현장의 연기가 편해졌다. 이런 변화에 대해 저도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각자 다양한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지혜는 “꿈의 20프로가 나온다면 사람들이 많은 명동이나 강남에서 커피차를 대동해 커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우는 “앙드레김 의상을 입고 커피를 서빙하겠다.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 씨가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이태성도 “집에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실제로 입었던 의상이 있는데 이상우 형과 같이 입고 커피 써빙을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은은 “여기에 덧붙여서 쌀쌀해질 수 밤 날씨에 시민 분들에게 국밥을 말아 들이겠다”고 전했다.

MBC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한지혜)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다. 2015년 시청률 20%의 드라마 ‘여왕의 꽃’ 성공신화를 이룩했던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4년 만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밤 9시 5분 첫 방송.

 

사진(상암)=박재호 기자, MBC ‘황금정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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