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중국 투어를 앞두고 잔디 관리 전문가를 긴급 파견했다.
맨유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아시아투어를 갖는다. 앞서 맨유는 경기를 치른 경기장의 상태 파악에 나섰다.
맨유는 3년 전 중국 베이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있었는데,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엉망이 되자 취소한 경험이 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도르트문트(독일)와 상하이에서 경기를 했으나, 역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진땀을 뺀 적이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맨유는 3년 전 여름 불쾌한 경험 탓에 이번에는 일찍이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해 경기장 상태 파악에 나섰다"고 전했다.
맨유와 토트넘이 치를 홍커우 스타디움은 상하이 중심지에 위치하며, 약 7만 명이 수용 가능한 대형 경기장이다.
현재는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몸담은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중국 시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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