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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양효진 “연경언니 잔소리 없으면 허전해요”

돌아온 양효진 “연경언니 잔소리 없으면 허전해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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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진천)=이보미 기자]

마침내 센터 양효진이 라바리니호에 합류했다. 

양효진은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 들어갔다. 손가락 수술 후 재활에 집중했던 양효진이다. 대표팀 단골손님 양효진이 모처럼 휴식기를 가졌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이 끝난 뒤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1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라바리니 감독, 김연경, 이재영과 함께 했다. 

이날 양효진은 “예전에도 올림픽 예선전이 쉽지 않았다. 일단 1차 목표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다. 어떻게든 이뤄졌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성장하다보니 더 힘들다는 생각도 한 것은 사실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그렇게 올라왔다는 생각은 안 든다. 오래 쉬기도 했다. 웨이트도 못하고 3개월을 쉬었다.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처음에 대표팀에 들어왔을 때 배구를 따라하는데 무리가 돼 감독님께 얘기를 드렸다.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배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첫 주 때는 그렇게 했다. 감독님 배려로 생각보다 걱정없이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사령탑 라바리니 감독을 만난 양효진은 "블로킹에 있어서 국내에서 하던 것과는 다른 것이 많다. 국제 대회에서 상대팀들의 공격수들은 모두 좋다. 누구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래서 블로킹도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볼을 끝까지 보고 쫓아간다. 리딩 블로킹을 한다.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VNL에서는 베테랑 정대영, 김수지와 함께 이주아의 출전 수가 많았다. 양효진이 가세했다. 4명의 주전 경쟁도 치열하다. 

더불어 양효진은 캡틴 김연경의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VNL 기간에는 양효진이 없었다. 이에 양효진은 “대표팀에 없었을 때 언니가 어떻게 지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언니가 없으면 잔소리를 안 해서 조용하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연경도 응답했다. 그는 “효진이랑은 2012년 전부터 같이 지냈다. 사실 나랑 한 살 차이다. 룸메이트를 하면서 나 때문에 힘들기도 했겠지만 그만큼 좋은 선수가 돼 여기까지 왔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효진이랑은 속마음도 많이 얘기하는 편이다. 도쿄올림픽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은퇴하기 전까지 둘 다 부상 없이 서로 건강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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