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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신경 안 쓸래요” 최정, 2G 연속 홈런+4타점[S포트라이트]

“홈런 신경 안 쓸래요” 최정, 2G 연속 홈런+4타점[S포트라이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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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홈런 신경 안 쓸래요”라고 말한 최정이 2경기 연속 홈런 그리고 4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로 나섰다. 이날 최정은 4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정은 전날 16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21호 홈런 기록, 동료 로맥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홈런이었다. 3회말 상대 이우찬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스코어 5-2 리드를 이끌었다. LG가 2-3으로 맹추격한 가운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시에 개인 통산 328호 홈런 기록, 심정수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최정은 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8-2 승리에 일조했다. 2G 연속 홈런에 이어 2G 연속 4타점을 기록한 최정이다. SK는 기분 좋은 4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16일 최정은 “홈런을 신경 쓰고 있지는 않고, 매 타석에서 안타를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중요한 순간 홈런도 치고, 안타도 쳤다.

“안타 하나라도 쳐라”고 속으로 기도하던 염경엽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정 뿐만이 아니다. LG를 상대로 김강민도 3안타 3득점 1타점을 기록했고, 로맥도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노수광과 고종욱도 2안타씩 기록했다. 

한동민, 이재원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정을 중심으로 막강한 타선의 힘을 드러낸 SK다. 
 

사진=SK 와이번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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