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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타점+노수광 2타점’ SK, LG 10-4로 누르고 3연승[S코어북]

‘최정 4타점+노수광 2타점’ SK, LG 10-4로 누르고 3연승[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7.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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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선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SK는 16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10-4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이어졌다. 먼저 LG가 1회초 김현수 솔로포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SK는 2회말 2점을 챙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LG 반격도 매서웠다. 2회초 박용택, 정주현의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4-4 이후 SK가 6회말 2사 1, 3루에서 노수광의 안타가 나왔다. 5-4 기록, 7회말 최정의 1점 홈런을 보태 6-4로 도망갔다. 8회말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4점을 추가해 10-4를 만들었다. 

이날 최정은 4타점을 기록했고, 빠른 발을 드러낸 노수광과 로맥도 2타점씩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타선이 매서웠다. LG는 1회초 김현수가 솔로포를 가동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그것도 잠시 SK는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사 2루를 만들었다. 로맥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1-1 균형을 맞췄다. 고종욱도 터졌다. 고종욱 안타로 로맥까지 홈을 밟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LG 포수 유강남이 공을 놓치면서 로맥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고종욱은 시즌 19호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LG도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역시 선두타자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냈고, 바로 박용택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 김민성과 유강남이 각각 삼진,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정주현 1타점 1루타로 1점을 더했다. 3-2로 앞서갔다. 

3회말 다시 노수광이 달렸다. 상대 3루수 김민성이 노수광의 공을 잡지 못하고 뒤로 빠졌다. 노수광은 2루를 향해 전력질주했다. 2루로 송구를 한 김현수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내 한동민이 타석에 올랐고, 김현수의 호수비로 1사가 됐다. 노수광이 또 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가 됐다. 최정 플라이에 홈을 밟고 스코어 3-3 동점을 이뤘다. 

SK가 기회를 얻었다. 4회말 고종욱, 김강민 아웃 이후 이재원과 최준우가 각각 1루타, 2루타를 쳤다.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타석에 올랐다. 김성현 땅볼 아웃으로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LG 김현수는 또 홈런을 기록했다. 5회초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4-3 리드를 이끌었다. 

5회말 SK 한동민이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김현수와 이천웅 사이로 공이 떨어졌다. 최정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LG는 임찬규를 불러들이고 김대현을 내보냈다. 로맥이 타석에 오른 상황에서 이형종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6회말 SK 이재원 볼넷에 이어 최준우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대타 정의윤이 타석에 올랐다. 정의윤은 땅볼로 출루를 했고, 최준우도 3루까지 진루를 했다. 홈으로 향한 3루주자 이재원이 포수 태그아웃됐다. 2사 1, 3루에서 LG 진해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노수광의 적시타가 터졌다. 타구 방향이 날카로웠다. SK가 5-4로 달아났다. 

최정도 터졌다. 최정이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말 1점 홈런을 기록하며 6-4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8회말 허도환이 2루타를 쳤다. 최준우 땅볼 아웃을 틈 타 3루로 진루, 안상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7-4가 됐다. 계속해서 안상현이 도루에 성공했고, 노수광 적시타로 8-4까지 달아났다. 한동민은 상대 장원삼이 던진 공에 맞고 출루를 했다. 1사 1, 2루가 됐다. 최정 안타도 나왔다. 노수광마저 홈을 밟고 9-4를 만들었다. 로맥 적시타로 10-4가 됐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을 펼쳤다. 마운드에 오른 SK 서진용은 대타 채은성과 전민수, 신민재를 내보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SK 와이번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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