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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양치대첩·떼굿, 몸서리쳐진다”..‘직장내 괴롭힘’ 언급

배현진 “양치대첩·떼굿, 몸서리쳐진다”..‘직장내 괴롭힘’ 언급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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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가운데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많은 생각이 든다”며 MBC 재직시절이 대해 이야기했다.

배현진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란게 시행된다니 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2012년 노조 파업 도중에 탈퇴해서 겪은 갈등을 언급했다.

배현진은 “2012년 MBC뉴스데스크 메인앵커였던 저는 당시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장치파업에 ‘동의 못한다’ 반기를 든 적이 있다. 감히 ‘어리고 연차 낮은 여자 아나운서’ 주제에 말이다”라며 “이후 양치컵을 안 쓴다며 ‘못 배웠냐’ 부모 가정교육 운운하더니 양치대첩 소설로 돌연 민주투사가 된 고참 선배와 중년 나이에 낯부끄러운 피구 대첩을 퍼트리며 뒷걸음질로 부장 타이들을 잡은 한 중년 남자 아나운서의 2017년을 회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대세라는 이름으로 보신을 꾀한 이들은 더 많다. 뉴스 준비하며 굵은 소금을 맞고 북과 꽹과리로 위협하는 떼굿에 깜짝 놀랐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여태 몸서리친다”면서 “퇴근길 차량 보닛에 올라와 뛰며 집 지하 주차장 기둥에 숨어 카메라로 뭐든 찍어보려던 그들을 회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죄는 부메랑처럼 돌아간다 하기에 그저 지켜보며 그 전에 회심하고 반성하길 기대한다”며 “결국 누구든 뭘 했든 이 땅에서 국가 생존의 희비를 함께 겪어야 할 동시대의 미생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글을 마쳤다.

배현진은 2008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다가 2012 MBC 노조 파업 도중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2017년 최승호 MBC 사장으로 취임 이후 앵커직을 내려놓고 2018년 3월 MBC를 떠났다.

사진=배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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