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나빌 페키르(26, 올림피크 리옹)를 품을 수 있을까?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은 16일(한국시간) “페키르는 레알 베티스보다 아스널을 더 선호하고 있고 그럴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문제는 아스널의 급격히 줄어든 이적 예산이다”고 협상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페키르는 이번 여름 이적을 물색 중이다. 장 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이 놓아주기로 결심했고 선수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중앙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고 플레이 메이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페키르에 대해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아스널을 포함해 레알 베티스, 중국에서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팀들의 관심 속에 페키르는 아스널로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건은 이적료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마감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했고 이 부분에 희망을 걸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에 구단 측은 예산을 감소 시켰고 이적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메수트 외질 등 고액 연봉자들을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원하는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키르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영입을 추진 중인 아스널. 하지만 급격히 감소한 이적 예산에 발목이 잡힐 위기에 놓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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