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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연승 모비스,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서다

원정 2연승 모비스,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서다

  • 기자명 이우주
  • 입력 2013.04.14 16:36
  • 수정 2014.11.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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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피버스(이하 모비스)가 서울 SK나이츠(이하 SK)에게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60-58 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 날 경기는 어제와는 정 반대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모비스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SK가 이를 추격하는 양상이 벌어졌다. 라틀리프가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시도했고 김시래, 양동근의 지원사격이 이어졌다. 또한 모비스의 선두들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하며 공격리바운드를 따냈다.

SK는 1쿼터 초반부터 모비스의 공세에 고전 하며 잠시 주춤했다. 이후 김선형과 주희정, 헤인즈가 주축이 되어 점수를 만회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어제의 패배로 인한 탓인지 선수들의 플레이가 약간 위축돼 보였다.

모비스의 리드는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모비스는 함지훈을 적극 활용했다. 함지훈의 골밑 공격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또 라틀리프와 벤슨을 번갈아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하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반면 SK는 부진한 슛 성공률로 계속적인 리드를 허용했다. 코트니 심스가 6득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단 3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SK는 전반전을 36-26 으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에는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모비스가 여러 차례 턴 오버를 범하며 주춤한 사이, SK 헤인즈, 김선형의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했다. 모비스는 46-41 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벤치테크니컬 까지 받아 46-42 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당황하지 않고 라틀리프와 함지훈의 골밑 슛으로 맞섰고 3쿼터를 52-47로 마쳤다. 이날 경기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4쿼터였다.

4쿼터 초반 SK는 최부경의 득점으로 52-49까지 추격했다. 모비스는 로드벤슨이 4파울에 걸리며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SK의 연이은 실책으로 다시 9점차 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SK도 포기하지 않았다.

변기훈의 기습적인 3점 슛으로 다시 6점차 까지 따라잡고, 심스는 골밑에서 벤슨을 상대로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58-55 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58-55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SK는 경기종료 1분을 채 남기지 않고 변기훈이 극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결국 58-58 동점으로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동점상황에서 문태영의 공격으로 자유투를 얻어내었고, 문태영은 2개중 1개만을 성공시키며 59-58로 리드하게 됐다.

문태영의 자유투 이후 타임아웃을 부른 SK는 타임아웃 후 재개된 경기에서 김선형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김선형의 돌파를 시도하며 외곽으로 공을 빼줬지만 공은 허공을 갈랐다.

이후 1.1초가 남은 상황에서 SK는 양동근에게 파울작전을 시도했지만 양동근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고 2구를 일부러 실패 시키며 경기는 60-58로 마무리됐다.

모비스는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따내며 SK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반면 SK는 어제 경기와 같이 막판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자멸하고 말았다. 양 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는 16일(화)에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KBL]

이우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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