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강인(18)이 발렌시아 CF로 복귀했다.
발렌시아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이 거의 다 복귀했습니다. 이 장면을 얼마나 기다려왔던지”라는 글과 함께 훈련장 파테르나로 복귀한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안에는 밝은 웃음을 머금은 이강인의 모습도 있었다.
이강인은 약 3달 만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후(U-20) 월드컵에 참여하기 위해 팀을 잠시 떠났다. 이어 대회에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한 그는 화려하게 금의환향했다.
이강인을 포함한 발렌시아 선수들은 이날부터 차기 시즌 호성적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국제 대회 참여 혹은 개인 사정으로 합류가 늦는 카를로스 솔레르, 페란 토레스, 막시밀리아노 고메스, 우로스 라치치만 팀으로 오게 되면 발렌시아는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다만 이강인은 이후 또 다시 팀을 잠시 떠나있을 것이 유력하다. 임대 이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에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4-4-2는 맞지 않는 옷이라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간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아스>역시 “이강인이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이다. 레반테 UD가 유력하다. 다른 클럽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발렌시아 CF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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