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시즌 4승을 챙겼다.
소사는 1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에 나섰다.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삼진도 9개를 잡았다. 상대 샌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안타는 단 4개 허용했다.
팀은 정의윤 결승타, 한동민의 천금 적시타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소사는 “오늘은 구종과 관계없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마지막 방병호 타자를 상대할 때는 장타를 맞지 말자는 생각으로 한 가운데로 공이 몰리는 것을 피하고 몸쪽과 바깥쪽 코스를 사용했는데 삼진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사는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박병호를 삼진으로 막았다. 위기를 넘긴 소사는 결국 승리 투수가 됐다.
더불어 소사는 “이번 주 2경기 모두 7이닝을 던졌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돼 한국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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