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아이티 칠레와 함께 C조에 속했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조추첨식을 가졌다. 한국은 1차전 아이티를 시작으로 프랑스(2차전) 칠레(3차전)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추첨식에 참가한 김정수 U-17 대표팀 감독은 "조편성은 만족한다. 상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준비 잘 하고, 상대 파악을 잘 해서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할 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U-17 월드컵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 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해 각 조 1,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6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16강에 간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AFC U-16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해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역대 U-17 월드컵에 총 5차례 참가했다.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대회,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기록한 8강이다. 최근 열렸던 2017년 인도 대회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에 나서지 못했고, 2015년 칠레 대회에서는 이승우를 앞세워 16강에 오른 바 있다.
◇2019 FIFA U-17 월드컵 조추첨 결과
A조=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 앙골라
B조=나이지리아 헝가리 에콰도르 호주
C조=대한민국 아이티 프랑스 칠레
D조=미국 세네갈 일본 네덜란드
E조=스페인 아르헨티나 타지키스탄 카메룬
F조=솔로몬제도 이탈리아 파라과이 멕시코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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