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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막판 대역전승 모비스, SK에 꺾고 챔피안결정전 1차전 “기선제압”

4쿼터 막판 대역전승 모비스, SK에 꺾고 챔피안결정전 1차전 “기선제압”

  • 기자명 이상빈
  • 입력 2013.04.13 16:36
  • 수정 2014.11.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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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4쿼터 막판 강한 집중력으로 SK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울산 모비스는 13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로드벤슨(16득점 10리바운드)과 문태영(12득점 7리바운드), 김시래(12득점 6어시스트), 함지훈(11득점), 양동근(10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SK 김민수가 빠른 돌파로 첫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도 이지원이 골밑을 파고들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SK는 최부경이 연속 6득점을 터뜨려 분위기를 올렸다. 모비스는 라틀리프를 활용한 공격을 펼쳐나갔으나, SK 김민수와 헤인즈에게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3-2 드롭존 수비를 펼쳐나가며, 빠른 역습으로 모비스를 압박했다. SK 주희정은 들어오자마자 3점 슛을 터뜨렸고, 이어서 헤인즈도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10점 차로 벌렸다. 이후 모비스 박종천과 SK 김민수가 각각 외곽 포를 주고 받았다. 모비스는 박종천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가동한 후 함지훈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SK가 20-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모비스는 김시래의 자유투 득점으로 시작했고, SK도 곧바로 헤인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양 팀은 강한 수비에 막혀 득점의 소강상태를 이어갔고, 모비스 김시래가 3점 포를 터뜨려 침묵을 깼다. SK도 헤인즈의 득점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모비스는 문태영의 화려한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헤인즈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더블팀 수비를 펼쳐 연이은 턴오버를 만들어냈고, SK는 결국 헤인즈를 심스로 교체했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김시래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해나갔으나, SK 심스에 연속 득점을 내줬다. 다시 기세를 잡은 SK는 박상오의 3점 포와 심스의 득점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벤슨의 득점으로 만회하며 39-2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SK는 김선형의 어시스트를 받아 최부경이 깔끔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모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모비스는 문태영의 연속득점에 이어 함지훈도 공격을 마무리하며 추격해나갔다. SK는 헤인즈가 초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모비스는 문태영이 다시 한 번 득점 포를 올렸다.

SK 헤인즈가 힘겹게 득점을 올렸으나, 모비스는 곧바로 김시래의 3점 포와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SK의 헤인즈가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모비스는 문태영이 다시 상황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SK는 헤인즈를 심스와 교체를 했고, 심스는 들어오자마자 덩크슛을 터뜨렸다. 심스의 덩크슛이 효과를 봤는지, 모비스의 공격은 잠시 주춤했고, SK는 심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모비스는 문태영이 깔끔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6점으로 줄였다. SK가 58-5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모비스 벤슨이 골밑 에서 득점을 올렸고, SK도 김민수가 3점 포를 터뜨리며 맞대응 했다. 모비스 벤슨과 SK 심스가 득점을 주고받았고, 이후 모비스는 함지훈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모비스의 강한 압박과 기세에 흔들렸고, 모비스는 벤슨의 골밑 득점과 양동근의 외곽포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달아나기를 시도했으나, 모비스는 양동근과 벤슨의 득점으로 마침내 69-69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다시 한번 헤인즈가 공격을 마무리해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모비스 양동근이 3점 슛을 터뜨려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모비스 양동근은 빠른 스틸로 벤슨의 득점을 만들었고, 점수를 3점 차로 벌렸다. SK는 헤인즈가 3점 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맞고 나와 모비스에 공격권을 내줬다. SK는 파울작전을 펼치지 않고, 모비스의 공격이 끝나는 남은 6초를 기대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빠른 돌파에 이은 함지훈의 정확한 득점으로 8초를 남기고 5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김선형의 마지막 3점 슛은 림을 튕겨나왔고, 경기는 76-71 모비스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SK는 이날 경기에서 헤인즈(20득점), 심스(15득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했지만, 팀이 4쿼터 막판 아쉽게 패해 빛이 바랬다.

[사진. 뉴시스]

이상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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