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표 체계적+과학적 지옥훈련이 시작됐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하고 있는 1군 선수단이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AT 마드리드의 지옥훈련은 유럽에서도 유명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두 번이나 오르는 팀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단순히 무식한 훈련이 아니다. 모든 과정은 오스카 오르테가 피지컬 코치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협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훈련 역시 마찬가지였다. AT 마드리드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단순히 러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별 맞춤 장비를 통해 현재 선수단의 몸상태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며 체력을 상승시켰다.
훈련에 예외 또한 있을 수 없었다. 주앙 펠릭스와 헤난 로지 신입생들도 빠짐 없이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얀 오블락 등 휴가를 마치고 온 인원들도 예외는 없었다. AT 마드리드가 공개한 사진에는 시메오네 감독이 광기를 숨기고 웃음을 보여 공포(?)를 자아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가 9일 전한 바에 따르면 러닝 훈련 이 외에도 산악 훈련 등 지옥 훈련이 이어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더 뛰어!”라고 소리 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지금 뛰는 게 시즌 내내 도움이 될 거다”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AT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 오르테가 코치의 지휘 아래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AT 마드리드는 LA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이 어떻게 팀을 바꿔놓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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