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는 류현진이 1이닝 무실점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네 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으며,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최초다.
2001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칼 립켄 주니어에게 홈런을 내줘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2002년 김병현 또한 내셔널리그 투수로 등판해 0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를 목표로 등판한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것부터가 새로운 역사지만, 무실점 투구를 펼친다면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된다.
한편 류현진은 1회말 수비 때 선발로나서 투구를 펼칠 예정이다. 나아가 만약 1회초 내셔널리그가 점수를 뽑아준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올스타전 선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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