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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섭섭하다” 前 국가대표 김동진, 24일 맨시티와의 친선 경기서 은퇴

“시원섭섭하다” 前 국가대표 김동진, 24일 맨시티와의 친선 경기서 은퇴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7.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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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김동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前 국가대표 풀백 김동진(37)이 정든 그라운드와 안녕을 고한다. 

지난 1일,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선언한 전 축구국가대표 김동진(37, 킷치SC)이 오는 24일 홍콩의 Hong Kong Stadium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특히 이날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킷치SC와 평가전이 열리며, 킷치 SC는 이 경기를 김동진의 은퇴 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동진은 안양 LG 치타스(현 FC 서울)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 자리를 책임지는 주전 선수였다. 특히, 2006∙2010 두 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사제의 연을 맺은 딕 아드보카트 전 국가대표 감독의 부름에 응하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러시아에서 4년여간의 선수 생활동안 68경기 3골을 기록했고, 특히 2007∙08시즌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 컵 우승에 기여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이 후, 중국, 태국 등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 한 후, 2016년 홍콩의 킷치 SC로 이적해 4년간 활약하다가, 18-19시즌 플레잉코치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킷치 SC는 “김동진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클럽에 보여준 헌싞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축구인생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오는 2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열기로 결정했다"라고 은퇴 경기를 알렸다. 

은퇴식을 앞둔 김동진은, “지난 20여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려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제 2의 축구인생을 후배 양성과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팬 분들과 이번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같이 즐기고, 저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사진=DJ매니지먼트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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