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정마담’이 양현석이 부탁해 여성들을 술자리에 동원했지만 ‘2차 접대’에 대해선 모른다고 주장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YG의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의 키를 쥔 ‘정마담’의 증언이 공개됐다.
이날 정마담은 2014년 유럽 원정 성접대는 YG측이 주도했으며 YGX 김대표가 큰 역할을 맡았다고 털어놨다. 정마담은 “예전 '스트레이트‘ 예고편이 나가고 김대표에게 전화가 왔는데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는 않을테니 안심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마담은 “지금까지 내가 6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YG측 사람들과 대질조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YG측이 경찰에 내가 왜 여성들을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고 억울해하며 스트레이트에 인터뷰를 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마담은 자신은 여성들을 식사자리에 불렀을 뿐이며 2차에 관해선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들의 2차는 내가 관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 몰래 했으면 몰라도 내가 아는 한 2차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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