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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결?"" 발끈한 양동근, 젊음으로 꼭 이긴다”

“신구대결?"" 발끈한 양동근, 젊음으로 꼭 이긴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4.12 12:31
  • 수정 2014.11.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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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이제 챔피언결정전만을 남기고 있다. SK와 모비스의 대결로 압축된 대결. 양 팀의 대결도 볼만하겠지만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야전사령관인 양동근과 김선형의 대결이다. 하지만 ‘신구가드’의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모비스 양동근이 ‘발끈’했다.

양동근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선형과 나란히 앉은 양동근은 김선형과의 대결에 대한 쏟아지는 질문에 재치 있게 받아쳤다.

양동근은 “신구대결이라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이제 내가 ‘구’가 됐더라”면서 ‘발끈’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져봤고 4강에서도 떨어져 봤기 때문에 그런 아픈 경험을 동료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챔프전에서 나의 젊음으로 꼭 이기고 싶다”고 젊음을 강조하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줬다.

양동근은 데뷔 이후 7시즌 동안 4번이나 챔프전에 오를 만큼 팀을 승리로 이끈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챔프전에서 양동근은 평균 15.4득점, 6.4어시스트, 3.9리바운드로 정규리그 통산 기록(13.1점 5.3어시스트 3리바운드)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주며 국대 최고 가드로 인정받아 왔다.

또한 초반 ‘판타스틱4’라는 애칭으로 모비스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던 것고 달리 부진했을 때에도 양동근은 악착같은 수비력과 강한 리더십으로 모비스를 이끌며 챔프전까지 진출시킨 일등공신이다. 그러나 양동근의 아성에 도전하는 강력한 신예가 등장했다. 바로 SK의 김선형이다.
 

2년차 징크스도 김선형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정규리그 MVP에 도전할 만큼 김선형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김태술이라는 상대를 만나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결국 승부의 3차전에서 30득점을 퍼부으며 4강 플레이오프 평균 17.8득점, 4.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워 젊은 선수의 자신감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양동근은 “내가 그래도 선형이보다는 연장자라서 경험면에서는 나은 것 같고, 선형이의 빠른 발을 제어해야 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김선형에 대한 대비책을 설명했다.

김선형 역시 “동근이 형은 지나칠 정도로 냉철하다. 정말 나의 롤모델이고 많은 것을 빼서오고 싶은 형이다”면서 “벽은 부딪히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동근이형과 챔프전에서 부딪혀 깨도록 하겠다”고 양동근에 기죽지 않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사진. KBL]

잠실학생체육관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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