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2013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역대급 성적을 거두자, 이웃나라 일본 언론도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다저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다.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0승(2패)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73으로 낮추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고수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매 등판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총 109이닝 동안 21실점 볼넷은 단 10개에 불과하다.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를 봐도 압도적인 피칭이다. 경쟁자로는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스 카스티요가 유일하다. 카스티요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이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데, 경쟁자로는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있다"면서 "다만, 후반기 경기 내용에 따라서 카스티요가 단숨에 사이영상 1순위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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