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시즌 10승(2패)에 달성하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5일 오전(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50승(30패)도 달성했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빈틈없는 짠물 평균자책점이다. 지난 달 27일 콜라로도 로키스 원정에서 7실점하면서 1.27에서 1.83으로 치솟았으나, 이날 무실점으로 전반기 최종 1.73으로 마감했다.
이는 다저스 구단 역대 통산 전반기 평균자책점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1.37)이다. 이어 2015년 당시 다저스에서 뛰었던 잭 그레인키(1.39)가 순위를 이었다. '전설' 샌드 쿠펙스는 3~5위를 차지했다. 쿠펙스는 1966년 1.60을 기록했고, 1963년 1.7271, 1962년 1.7274를 달성했다.
그리고 류현진이 1.73으로 6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