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문희준이 강호동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4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존버는 승리한다’ 특집으로 20년부터 많게는 40년까지 연예계를 지켜온 임하룡, 김경식, 김태균, 문희준과 장수 꿈나무 강아랑이 출연했다.
이날 문희준은 유재석을 종교에 비유했다. 문희준은 “예능을 가르쳐준 강호동이 아버지라면 좋아하는 사람은 유재석 형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는 불교지만 믿는 것은 유느님”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예능 아버지’라고 부르는 강호동과의 인연도 털어놨다. 제대하고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인연으로 강호동이 진행하는 강심장과 스타킹에 고정 출연하게 됐지만 방송 중 강호동의 돌발질문에 당황해 못 웃길 때가 많았다고.
그럴 때마다 싸늘해지는 강호동의 태도에 기가 죽었지만 하루는 강호동이 소주 한잔 기울이며 “희준아 나는 재능이 없는데 너는 재능이 있다. 열심히 하다보면 나보다 더 잘 할거다“라고 격려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문희준도 강호동 덕분에 예능에 대해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밝히며 고마워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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