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도 타선의 힘을 언급했다.
키움은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6-3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키움은 스코어 0-3으로 끌려갔지만 6회말에만 6점을 챙기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즈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송성문, 임병욱의 3루타 등에 힘입어 상대를 제압했다.
‘승장’ 장정석 감독도 “타선의 응집력이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이정후가 공격의 물꼬를 텄고, 오랜만에 5번 타자로 나선 샌즈도 장타력을 과시했다. 송성문, 임병욱도 중요한 순간 장타를 터뜨려줘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키움의 수비도 빛났다. 9회초에는 박정음의 슈퍼캐치가 돋보였다.
장 감독은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투수들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전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위 두산과 0.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두산은 뼈아픈 역전패로 3연패에 빠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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