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7월달 첫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0차전 홈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7월을 맞이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LG는 1-2로 뒤지던 경기를 단 한 번의 빅이닝을 통해 뒤집었다. 4회말 채은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김용의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고 4회말에만 장단 6안타를 터뜨려 6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LG는 6회말 두 점을 더보태 9-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져주었다"며 윌슨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타자들이 4회 빅이닝을 만들었던 과정 속에 김용의의 결승타와 구본혁의 추가 타점을 만든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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