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KT 위즈 전유수가 3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오프너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전유수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투구수 36개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유수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21⅓이닝 만을 던지며 경기당 투구가 1이닝이 되지 않았다. 가장 길게 던진 경기는 4월 10일 고척 키움전과 6월 7일 수원 롯데전에서 각각 2이닝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시즌 최다 이닝인 3이닝을 소화하며 키움 타선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프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한 전유수는 오프너로서 완벽한 역할 수행을 해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하성과 이정후를 각각 중견수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샌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규민을 2루수 땅볼, 장영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전유수는 임병욱을 삼진,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 김혜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전유수는 1-0으로 앞선 4회말 마운드를 김민수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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