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한국대표팀이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정민의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김정민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네티즌과 옹호하는 네티즌들 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경기 선발에 이름 올린 것보고 불안했는데 열심히 뛰기라도 했으면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국가대표로 보고 싶지 않다”며 질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정민 선수는 빠른 주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선 그런 스피드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정민을 격려하는 의견 역시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비록 졌지만, 한국 축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정민이 흘린 땀과 노력들을 모르는 사람들이 퍼붓는 비난과 욕설에 김정민은 상처받고 기죽지 말라”고 맞섰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제 20살에 불과하다. 그런데 준우승을 거뒀다. 악플 신경 쓰지 말고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새벽(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