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장영석 결승타에 힘입어 가까스로 웃었다.
키움은 14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8-7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회초까지 0-4로 끌려간 키움은 샌즈 솔로포, 박동원 동점 스리런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7회말 5-7 상황에서 서건창, 김하성, 김규민이 차례대로 홈을 밟았다. 특히 장영석이 결정적인 순간 안타를 기록하면서 김규민이 귀중한 1득점을 추가했다. 그대로 키움이 한화를 누르고 승수를 쌓았다.
장영석은 “오늘은 내가 생각한대로 타격을 한 것 같다. 노림수가 통하면서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면서 “타석에서 잡생각을 버리고 투수와 어떻게 대결할지만 생각했다. 덕아웃에서 선수들 간의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도 도움이 됐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잔부상 겪으면서 경기에 못나가기도 했고 교체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서 밸런스가 무너진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중 3연전부터 괜찮아지고 있다. 내 루틴을 찾아가고 있으니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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