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현진영과 금비가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14일 방송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가수 현진영과 금비가 출연했다
현진영은 자신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일화도 소개했다. 노래 시작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이수만이라고 밝혔다.
현진영과 처음 방송하는 금비는 "제가 쉬는 8년 동안 현진영 선배님을 본 적 있다. 중식당에서 부인과 같이 계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현진영은 다섯 살 때부터 힙합 음악을 틀어놓고 놀았다는 말에 "어릴 때부터 미8군을 왔다 갔다 해서 흑인 친구들이 많았다. 저는 딱지치기, 구슬치기한 기억은 없고 놀이터에서 춤을 췄다"라고 대답했다.
춤을 잘 춰서 나이트클럽 댄스 대회에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말에 "매주 토요일 댄스 경연대회를 했는데 제가 매번 1등을 해서 사장님이 나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금비는 초등학생 때 어린이 합창부라고 밝혔다. "4살 때 주현미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며 할머니, 할아버지 들에게 용돈을 받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혼성그룹 '렉카'로 먼저 데뷔한 일과 '거북이'에 합류하게 된 일화 등을 소개했다.
현진영은 '현진영과 와와' 시절 강월래, 구준엽, 김성재, 이현도 등과 함께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강원래, 구준엽 씨 같은 경우 모 댄스 콘테스트에서 제가 뽑아서 '현진영과 와와'로 같이 활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금비는 경험 부자라는 말에 "8년 공백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성형외과 상담실장 일도 했다. 과거 방송을 접고 바로 시작했는데 3년 반 정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신인 준비하는 친구들을 가르치는 보컬 트레이너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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