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 헤아(29)를 절대 내줄 생각이 없다.
글로벌 스프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으로부터 맨유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데 헤아를 내줄 생각이 없으며 잔류 시킬 의사가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 헤아는 최근 맨유가 제안한 주급 5억을 거절했고 이에 구단은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맨유의 붙박이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불안한 수비라인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슈퍼 세이브로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등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맨유는 재계약을 추진했고 데 헤아는 그에 맞는 대우를 요구했다. 현재 받고 있는 주급 24만 파운드(약 3억 6천만원)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수령하고 있는 7억까지 받기를 원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하지만 맨유는 금액을 맞춰주기 힘들다는 뜻을 보이면서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때 마침 잔루이지 부폰과 결별하는 파리 생제르망이 관심으로 보여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재계약 협상 난항과 다른 팀의 관심에도 맨유는 데 헤아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면서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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