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KT 위즈 심우준의 수비가 빛났다.
KT는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M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선두 SK의 3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김민은 7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4승을 챙겼고, 장성우와 조용호가 각각 6회, 8회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심우준의 수비도 돋보였다. 투수 김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승장’ 이강철 감독은 “박경수와 심우준 등 견실한 내야 수비가 투수들을 도와줬고 최근 심우준의 수비 능력 향상이 돋보인다”며 칭찬했다.
심우준도 최근 자신의 수비에 대해 “수비 연습 시 주자 유무 등 여러 상황을 이미지 트레이닝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민, 금민철 등 땅볼 많은 투수들 특성 파악도 도움이 된다. 팀에서 내게 요구하는 건 수비다. 수비에 좀 더 집중하려고 하니 좋은 수비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T 위즈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