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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형’ 믿은 김민 “투심으로 바꾼 것 좋은 선택이었다”[S트리밍]

‘장성우 형’ 믿은 김민 “투심으로 바꾼 것 좋은 선택이었다”[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6.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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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KT 위즈 1999년생 투수 김민이 시즌 4승을 신고했다. 

김민은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M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회 다소 흔들리면서 총 안타 8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을 이어갔다. 삼진도 4개가 있었다. 투구 수는 93개였다.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도 좋았다. 팀 수비도 든든했다. 

경기 후 김민은 “직구가 계속 맞아나가서 성우 형 조언대로 투심으로 바꾼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성우 형이 위기 때마다 믿고 던지라고 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됐다”며 장성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마운드에서 오랜 이닝 버티는 것이 올해 목표다. 오늘만큼은 잘 해낸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기는 것에 급급하기보다는 마운드에서 패기 있게 내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T 이강철 감독도 김민에 대해 “전 구종 모두 위력적일 만큼 좋은 피칭을 했고, 등판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칭찬했다. 
 

사진=KT 위즈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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